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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사업에 대한 열정

대산선생은 공익이나 국익을 목적으로 기업 경영을 해왔다.
사회공익재단 등을 설립하여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몸소 실행해 왔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어린 시절 모친이 손에 쥐여준 링컨전기의 책이 대산선생의 인생을 깨우치게 했던 것처럼, 대산선생은 미래 우리 조국의 동량이 될 청소년에게 책을 통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1981년 책과의 만남의 공간인 '교보문고'를 설립하였다.

민족문화창달과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하여 국민정신 문화향상에 적극 기여하고자 설립된 교보문고는 국민교육진흥의 구체적인 구현의 예로 세계최대규모의 순수 독서문화 공간이다. 교보문고는 매년 적자 운영되고 있으나, 대산선생의 뜻에 따라 오늘도 가정과 학교와 사회를 연결하는 평생교육의 장으로써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교보문고를 통해 하버드대(美), 동경대(日), 셰필드대(英), 파리대(佛), 튜빙겐대(獨), 북경대(中) 기타 등등 9개국 유수대학 및 연구기관에 1,500여 종 225,000여 권에 달하는 한국학 도서를 기증하기도 하였다.
농군의 아들이었던 대산선생, 농부가 밭에서 일할 때 이마에 흐르는 진한 황토색을 가장 좋아했던 대산선생, 농촌문제에 남다른 관심이 많았던 대산선생은 '대산농촌문화재단'을 1991년 설립하였다.
한국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선진국형 복지농촌 전환에 지원코자 설립된 재단은 농업 관련 교수, 연구원, 교사 및 농민에게 연구비를 직접 지원하고, 농민과 농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 농업국 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첨단 농업기술 개발 혁신, 농업연구소 개선, 농촌교육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 시상하고, 각종 농업 관련 세미나, 심포지엄을 개최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생전에 한국인 노벨문학상 수상을 누구보다도 염원하였던 대산선생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1992년 국내 유일의 순수 민간 문학재단인 '대산재단'을 설립하였다.
내적으로는 창작 문예 신인의 적극 발굴 지원을 통해 한국문학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외적으로는 한국문학을 널리 세계에 알려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고자 하는 대산재단은 장르별 가장 뛰어난 작품을 발표한 문인과 번역인을 선발하여 포상하는 국내 최고의 문학상 시상과 역량 있는 창작 문예 신인을 발굴하여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건전한 창작 풍토를 조성함은 물론 우리 문학작품의 번역지원을 통해 한국문학의 영역을 확대하고, 외국에서의 한국학 연구장려와 한국문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는 한국문학연구인에 대한 지원과 심포지엄, 세미나, 강연회 등을 개최, 한국학 전공학자 및 문인 간의 상호교류와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대산선생의 사회문화사업 모두는 교육입국의 실천 요체인 인재양성으로 귀결된다.
인재양성만이 조국 근대화 및 선진화의 첩경임을 꿰뚫어 본 혜안, 그 혜안이 오늘의 큰 숲을 만든 것이다.
1998년 대산선생은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다.
어린 시절 일제강점과 청년 시절 한국동란의 뼈저린 체험을 통해 신념화된 조국애의 발로였다.

1981년 책과의 만남의 공간인 교보문고를 설립